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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이종호 <해양연맹 초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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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대비한 해양입국의 선행조건은 국민들의
    해양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이라는 비밀병기로 임진왜란을 대비했듯이 우리도
    다가오는 해양분쟁 시대를 맞을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5일 창립이사회를 가진 민간 해양운동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양연맹의 초대 총재로 취임한 이종호씨(68)는 첫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해양연맹의 창립목적은.

    "미래의 자원과 힘은 결국 바다에서 나온다고 본다.

    전세계 국가들이 잇달아 배타적경제수역을 선포하고 자원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도 우리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 민간차원에서 의식고양에 나서기로 했다"

    -연맹이 해군과 관련해 계획하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군의 사기진작을 위한 행사도 마련하겠지만 바다정화 사업 등 해군이
    하기 힘든 사업을 군과 민이 공동으로 추진하겠죠.

    일례로 동해안 함대사령부에 해양연맹지회가 생긴다면 어민과 군인
    모두에게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폐어망수거 등의 작업을 공동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영리 민간단체를 운영하려면 비용도 상당히 들텐데.

    "개인당 연회비를 2만원으로 정하고 운영할 예정이지만 독지가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1902년 창설한 미국의 네이비리그는 7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가지고
    있고 연회비 3천달러를 기부하는 기업회원만도 2백50개사를 넘고 있다.

    우리도 이같은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때면 일본의 민간단체들은 매우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이에대한 우리나라 민간단체의 대응은 미온이다.

    앞으로 독도순례나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독도경비대 격려 행사 등도
    마련할 생각이다"

    충무공의 13대손인 이총재는 해군사관학교 5기로 지난 80년 해군 중장
    (진해 함대사령관)으로 예편한 뒤 원호처장 대한석유개발공사 이사장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대표 등을 지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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