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민자유치 항만공사 분리 발주 방침 .. 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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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신항만 건설 공사 등 대형 민자유치 항만공사에
대한 통합 발주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길웅 해양수산부 항무국장은 4일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민자유치
사업 희망자의 횡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신항만을 포함한 대형
민자유치 항만공사를 통합 발주하지 않고 단계별로 분리해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가덕도 신항만 공사를 통합 발주한 결과 업계가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익성 보장을 요구하며 정부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앞으로 이와 유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분리 발주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분리 발주 방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만공사는 오는
4월 민자유치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될 포항 영일만신항 (3단계 분리),
오는 7월의 울산 신항 (2단계 분리) 등이 대표적인 공사로 꼽힌다.
해양부는 당초 2월말까지 부산 가덕신항만의 민자유치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건설 및 해운업계의 단일 컨소시엄인 "삼성컨소시엄"
측이 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배후도로 공사 시공권,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사업자지정을 늦추고 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
대한 통합 발주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길웅 해양수산부 항무국장은 4일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민자유치
사업 희망자의 횡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신항만을 포함한 대형
민자유치 항만공사를 통합 발주하지 않고 단계별로 분리해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가덕도 신항만 공사를 통합 발주한 결과 업계가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익성 보장을 요구하며 정부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앞으로 이와 유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분리 발주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분리 발주 방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만공사는 오는
4월 민자유치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될 포항 영일만신항 (3단계 분리),
오는 7월의 울산 신항 (2단계 분리) 등이 대표적인 공사로 꼽힌다.
해양부는 당초 2월말까지 부산 가덕신항만의 민자유치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건설 및 해운업계의 단일 컨소시엄인 "삼성컨소시엄"
측이 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배후도로 공사 시공권,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사업자지정을 늦추고 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