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테크(대표 김기욱)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설치가 쉽고 크기도
줄어든 전화도청방지장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화선과 수화기의 선을 본체에 끼우기만 하면 돼 설치및
분리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담뱃갑보다 조금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외부에서 전화를 도청하거나 녹음하려 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려준다.

또 시외전화나 국제전화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무단통화 방지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한 전화번호로 전화기 여러대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의 경우
이 장치를 한대에만 설치하면 나머지 전체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건전지로 작동되며 건전지 수명은 2년정도이다.

가격은 12만원선.

문의 278-3114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