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를 반영하듯 증시가 약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이럴 때는 쉬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겠으나 증시 여건상 그럴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제 투자손실을 보지 않으면서 초과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방법일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와 단절하는 것이다.

국내 증시가 90년 이전까지만 해도 경기싸이클과 주가싸이클의 유의성이
컸다.

그러나 90년이후 이같은 주가 유의성은 더 이상 미래 예측에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구조조정, 외국인 투자개방,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 개설 등 외생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에 과거와 단절하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전환이 요구되며, 또한 전환형
기업 등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