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국내 항공 티켓에 10% 세금을 다시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1일 발표했다.

이 세금에 의해 걷히는 돈은 공항과 항공 관제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신탁기금에 들어간다.

앞서의 항공세는 96년 12월 31일로 시효가 만료됐는데 앞으로 10일후
발효될 새법안은 오는 9월30일로 끝나는 정부 회계연도까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이 항공세는 국제 항공에 6달러의 일괄적인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