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지표] (금주전망) 환율 .. 1달러 860~870원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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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 한국산업은행 외화자금부 부부장 >
지난주는 예년의 경우처럼 월말 수출대금 유입에 의한 환율의 하락은
사라지고 오히려 달러수요 우위가 지속된 한주였다.
당국의 개입 이후 일방적인 상승세는 사라졌으나 위축된 심리하에서
지지부진한 거래를 보였으며 이후 8백62원에서의 저가매수, 8백65원에서의
이익실현 매도가 주를 이루며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해외시장에서는 달러가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하여 1백20엔 수준으로
하락하였지만 경제적 상황의 변화가 아닌 일본의 3월 결산을 위한 엔화수요
증대에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국내 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3월 중순께에 납입 완료될 외수펀드자금과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 예상에 의한 달러 공급증가 기대가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거의 유일하게 달러의 공급원 역할을 해온 당국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수펀드자금의 유입은 선물환의 매입을 동반함에 따라 공급효과가
수출대금만 못하고 달러의 엔화대비 약세는 일본의 시기적 특수 상황에 따른
것이므로 추세 반전까지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주의 거래는 8백60~8백70원의 범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
지난주는 예년의 경우처럼 월말 수출대금 유입에 의한 환율의 하락은
사라지고 오히려 달러수요 우위가 지속된 한주였다.
당국의 개입 이후 일방적인 상승세는 사라졌으나 위축된 심리하에서
지지부진한 거래를 보였으며 이후 8백62원에서의 저가매수, 8백65원에서의
이익실현 매도가 주를 이루며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해외시장에서는 달러가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하여 1백20엔 수준으로
하락하였지만 경제적 상황의 변화가 아닌 일본의 3월 결산을 위한 엔화수요
증대에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국내 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3월 중순께에 납입 완료될 외수펀드자금과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 예상에 의한 달러 공급증가 기대가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거의 유일하게 달러의 공급원 역할을 해온 당국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수펀드자금의 유입은 선물환의 매입을 동반함에 따라 공급효과가
수출대금만 못하고 달러의 엔화대비 약세는 일본의 시기적 특수 상황에 따른
것이므로 추세 반전까지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주의 거래는 8백60~8백70원의 범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