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 영상매체로 주목받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를
26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년동안 2백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DVD플레이어는 디지털영상및
음성압축기술을 사용,선명한 고화질과 극장수준의 현장감있는 음질을 재생
할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16대9의 와이드화면이나 4대3의 일반화면을 재생할수 있으며 최
대 8개국어로 청취하는 멀티랭귀지,최대 32개언어자막을 볼수 있는 멀티캡
션,다양한 카메라각도로 시청하는 멀티앵글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내수판매목표를 전체시장 예상규모의 절반인 1만5천대로
잡았다.

또 하반기부터 미국 중국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미국은 제니스브랜드로
전자전문점을 통해 유통시키기로 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