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이군희 <세진컴퓨터랜드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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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고객과 이익위주의 경영체제를 확립해 국내 제일의 컴퓨터
종합 양판점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다져 나갈 것입니다"
세진컴퓨터랜드의 이군희 신임 사장(47)은 2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진의 경영합리화 정책을 이같이 설명했다.
-세진과 대우와의 관계는.
"대우의 세진 직접경영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세진컴퓨터랜드의 대주주는 여전히 49%의 지분을 소유한 전임 한상수
사장이다.
지난해 4월말 세진의 지분을 인수한 대우통신은 지난해 6월 법인명의로
15%를 남기고 나머지 34%는 일반주주에게 매각했다.
본인도 대우통신을 퇴사하고 세진에 입사한 세진의 내부인사이다"
-세진의 가격파괴 정책은 계속되나.
"싼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과정의 낭비요소를 없애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꾀하겠다.
올해는 흑자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와 전임 한사장이 맡은 "세진컴퓨터"와의 관계는.
"한사장의 지분이 1백%인 세진컴퓨터에서 세진브랜드의 제품을 전량
생산하게 된다.
이는 유통과 생산을 분리해 매장마다 조립라인을 갖추는데 따른 비효율을
없애는 합리화 정책이다.
제품개발과 부품공급은 세진컴퓨터랜드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세진컴퓨터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생산을 맡게 된다"
-양판점의 운영계획은.
"삼성 삼보 등의 제품뿐 아니라 컴팩 휴렛팩커드 등 해외 브랜드로
취급제품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
-한사장은 행망용 PC시장 진출을 꾀했는데.
"세진은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양판점이므로 행망용 PC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다"
-한사장이 추진하던 유통사업은.
"세진홈마트 세진마트 세진택배 등은 한사장이 세진의 인지도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구상했던 사업들이다.
앞으로 세진컴퓨터 컴퓨터유통에만 전념하겠다"
-노사관계와 감원문제는.
"감원계획은 없다. 노조는 현실이고 인정해야 한다. 노조와 함께
불합리한 세진의 구조를 함께 타파해 나갈 것이다"
이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사장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
종합 양판점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다져 나갈 것입니다"
세진컴퓨터랜드의 이군희 신임 사장(47)은 2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진의 경영합리화 정책을 이같이 설명했다.
-세진과 대우와의 관계는.
"대우의 세진 직접경영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세진컴퓨터랜드의 대주주는 여전히 49%의 지분을 소유한 전임 한상수
사장이다.
지난해 4월말 세진의 지분을 인수한 대우통신은 지난해 6월 법인명의로
15%를 남기고 나머지 34%는 일반주주에게 매각했다.
본인도 대우통신을 퇴사하고 세진에 입사한 세진의 내부인사이다"
-세진의 가격파괴 정책은 계속되나.
"싼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과정의 낭비요소를 없애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꾀하겠다.
올해는 흑자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와 전임 한사장이 맡은 "세진컴퓨터"와의 관계는.
"한사장의 지분이 1백%인 세진컴퓨터에서 세진브랜드의 제품을 전량
생산하게 된다.
이는 유통과 생산을 분리해 매장마다 조립라인을 갖추는데 따른 비효율을
없애는 합리화 정책이다.
제품개발과 부품공급은 세진컴퓨터랜드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세진컴퓨터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생산을 맡게 된다"
-양판점의 운영계획은.
"삼성 삼보 등의 제품뿐 아니라 컴팩 휴렛팩커드 등 해외 브랜드로
취급제품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
-한사장은 행망용 PC시장 진출을 꾀했는데.
"세진은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양판점이므로 행망용 PC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다"
-한사장이 추진하던 유통사업은.
"세진홈마트 세진마트 세진택배 등은 한사장이 세진의 인지도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구상했던 사업들이다.
앞으로 세진컴퓨터 컴퓨터유통에만 전념하겠다"
-노사관계와 감원문제는.
"감원계획은 없다. 노조는 현실이고 인정해야 한다. 노조와 함께
불합리한 세진의 구조를 함께 타파해 나갈 것이다"
이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사장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