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이 대만에 발신전용휴대전화(CT-2)에 착신기능을 보완한 CT-3
단말기를 수출한다.

유양정보통신은 대만의 CT-3사업자인 퍼시픽텔레콤사가 최근 실시한 CT-3단
말기에 대한 현장시험을 통과,단말기 5천대를 납품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납품시기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단말기에 대한 대만정부의 형식검정이 끝
날 예정인 3월말이라고 덧붙였다.

단말기의 수출가격은 충전기와 배터리를 포함해 대당 1백50달러선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수출될 물량은 1차분으로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
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퍼시픽텔레콤사가 자사제품에 대해 대만의 CT-3단말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산 제품과 일본의 소니사 제품보다 기능과 디자인등에 손색
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