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무너질 것으로 봅니다"

정선국 대신증권 인천지점장이 주식시황과 관련, 비극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지점장은 "한보 부도사태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오히려 오른 것이
큰 부담인데다 국제수지 환율 금리 등 증시 주변상황이 최악인 만큼 종합주가
지수는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그는 "일반인들은 보유주식을 매도해야 할 시점이며 일시매도할
배짱이 없으면 분할매도하면서 추가매도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중 주식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않고 있다"며 "앞으로 하락했을
때 사고 반등시 파는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종합주기지수가 단기간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민재 동서증권 서소문지점 차장과 정선국 대신증권 인천지점장이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을 뿐 나머지 참가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