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대책 곧 마련..한승수 부총리, 금융감독체계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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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한보 부도사태이후 가중되고
있는 경제난 타개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행장의 대출 결정권을 축소하고 금융감독체계를 개선하는 등 금융
관행과 제도의 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한보부도사태와
노동계의 파업등은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나 국제수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겠지만 경제운용은 연초 발표한 대로 물가안정과 경상수지적자 축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한보부도사태와 관련, "이미 5조원의 시설비가 투입되고 오는
2000년 우리나라 철강수요의 13%를 공급할 한보철강을 파산시킬 경우 국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과 자원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선 한보철강
2단계공장 완공과 정상화에 주력하고 제3자인수 등 처리방안은 공장완공후
논의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그는 이어 "한보부도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하청.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
있는 경제난 타개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행장의 대출 결정권을 축소하고 금융감독체계를 개선하는 등 금융
관행과 제도의 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한보부도사태와
노동계의 파업등은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나 국제수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겠지만 경제운용은 연초 발표한 대로 물가안정과 경상수지적자 축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한보부도사태와 관련, "이미 5조원의 시설비가 투입되고 오는
2000년 우리나라 철강수요의 13%를 공급할 한보철강을 파산시킬 경우 국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과 자원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선 한보철강
2단계공장 완공과 정상화에 주력하고 제3자인수 등 처리방안은 공장완공후
논의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그는 이어 "한보부도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하청.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