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김선홍)의 "중소기업 인증획득 지원프로그램"(TCS:
Total Certification Service )에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있다.

TCS프로그램은 각 기업체의 인증추진핵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을 병행해 각 회사별 특성에 맞도록 ISO9000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교육과 컨설팅을 별도로 받을때
보다 50%이상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3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기업협력사를 대상으로 본격 실시
한 TCS는 지금까지 전북도 관내업체 10개사,선경건설 협력사 35개사,쌍용
건설 30개사,대림건설 20개사등 총 1백28개사가 참여,1사당 평균 9백만원의
비용으로 ISO9000인증을 따냈다.

올들어서는 쌍용그룹의 협력사 50개사,대림 11개사,우방 10개사,전기공사
공제조합 50개사등 2백50개사가 참여,연내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는등 TCS
프로그램 참여 바람이 확산되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