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창작과 비평' 편집주간을 지낸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세계중국학포럼에서 '제7회 중국학공헌상'을 받았다고 출판사 창비가 28일 밝혔다.
포럼은 중국 상하이(上海) 사회과학원과 상하이시 신문판공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학술행사다.
포럼 측은 2010년부터 중국학 분야에서 공헌한 학자에게 상을 수여해 왔다.
백 교수는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중국학 분야를 연구하며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 '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그는 현대중국학회장, 중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지낸 뒤 세교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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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조각투자 상품을 내놓는다.
서울옥션블루는 28일 워홀의 1981년작 '달러 사인'(Dollar Sign)을 기초자산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달러 사인은 가로 40.5cm, 세로 51.0cm(8호) 크기다.
서울옥션블루가 지난 9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6억2천623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옥션블루는 발행비용 등을 포함해 1주당 10만원에 총 7천주를 공모주 형식으로 발행한다.
금감원의 정정요청 없이 심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20∼26일 소투 앱을 통해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는 5년 안에 이 작품을 매각해 투자자에게 상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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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운영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기존 한국관 전시 외에 한국관 운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와 행사, 출판 등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예술위는 내년 미술계·건축계와 연계해 학술대회가 열리고 아카이브 도록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 4월에는 한국관 30주년 특별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예술위는 이달 3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 지속 가능성을 논하다'라는 이름으로 대국민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는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과 김아영 작가, 이지회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치훈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공동대표, 정보원 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학예연구사,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관 전시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한국관 운영 전략을 논의한다.
공청회는 일반에 공개되며 예술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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