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진흥회는 올해 자본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품목 등에 지
원한 기술개발자금을 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진흥회가 자체 조성해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도 금년부터 지원
하고 기술개발 우수업체를 선정,포상키로 했다.

전기공업진흥회는 8일 오후 2시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관련단체장
및 회원사대표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진흥회는 중전기기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수출촉진단"
을 파견하고 태국 ELENEX전시회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공동참관단"을 구
성해 참관할 계획이다.

진흥회 내에 "수출촉진대책반"을 설치해 매월 업계 애로사항과 수출동향
을 파악하고 무역수지 개선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전기공업진흥회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품질인증원과 ISO 14000(국
제환경경영체제)인증업무 관련 약정을 체결,업계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고 밝혔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