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하천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하천복개나 제방겸용 도로
를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복개하천이 채광과 통풍이 잘 안돼 하수도화되고 있는데다 식물
과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은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 복개하천은 35개 하천 2백38km중 청계천 홍제천 등
26개하천 61km (26%)다.

지난 60,70년대에는 부족한 도로 등을 확보하는데 별도 보상이 필요없고
민원이 없어 복개방식에 의한 도로건설이 주로 이용돼 왔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