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전자부품회사 스웨터 제조회사 무대조명 설치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또 경상도 지역의 상호신용금고, 경기도 소재의 건자재회사 등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턴 M&A에 나온 2건의 전자 부품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팩)와 PCB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이다.

2차 전지회사는 핸드폰 무선전화기 무전기 시티폰 비디오 카메라 등
이동 전자제품에 맞는 맞춤식 전지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규업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으나 스포트용접기와 디지털충전기 등 핵심
제조장비를 완비,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중개회사는 내다봤다.

PCB (인쇄회로기판) 전문회사는 수도권에서 약 2백평의 임대공장을 갖고
있는 단면 PCB 제조회사이다.

총 자산은 11억원이며 2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에 나온 스웨터 제조회사는 총자산 15억원 매출 19억원의
중견업체이다.

생산량은 거의 수출하고 있다.

가격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

프라스틱사출회사는 총자산 12억원에 1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도희망가격은 11억원이다.

(주)M&A월드에 나온 매물중 무대조명설치업체는 수도권에서 연간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도희망가격은 20억원.

종합건설업체는 도급한도 3백억원의 지방업체로 토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1백억원을 원하고 있다.

한국 M&A(주)에는 3백억원 규모의 경상도소재 상호신용금고 총자산
70억원 규모의 건자자회사 등이 매물로 대기중이다.

상호신용금고는 수익성이 양호하고 건자재회사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해 놓고 있다.

매도금액은 각각 50억원씩이다.

한편 이번주 매수주문으로는 매출 50억원 규모의 여성의류회사, 매출
50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회사, 전문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등이 나와
있다.

또 병원영업이 강한 제약회사 소재지에 관계없는 종금사 부산소재의
상호신용금고를 찾는 주문도 올라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