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그룹, 연합물산 지분 성창F&D에 매각..차익 263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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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그룹이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았던 연합물산(자본금 10억7천7백만
원)을 12일 성창F&D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인 국제상사와 한일합섬이 각각 1백93억원및 70억원가량의
매각차익을 얻게 됐다.
한일그룹은 13일 국제상사가 가지고 있던 8만3천6백주와 한일합섬 보유분
3만5백50주 등 모두 11만8천5백50주(지분율 55%)의 연합물산 주식을 성창F&D
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일그룹은 90년대 초반 정부의 "5.8부동산" 조치로 보유중인 연합물산
토지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고 성업공사에 지분매각을 위임했다.
그러나 10여차례에 걸쳐 유찰되자 직접 인수자를 물색, 지난 12일 성창F&D에
매각한 것이다.
성창F&D는 한일그룹과는 별개 회사이며 의류수출입업과 임대빌딩관리업을
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조치로 국제상사는 장부가 14억4천3백만원인 주식을 2백7억4천3백
만원에 처분, 1백93억원의 차액을 남겼다.
또 한일합섬도 장부가 5억원가량인 주식을 처분, 70억원정도의 매각차익을
얻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
원)을 12일 성창F&D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인 국제상사와 한일합섬이 각각 1백93억원및 70억원가량의
매각차익을 얻게 됐다.
한일그룹은 13일 국제상사가 가지고 있던 8만3천6백주와 한일합섬 보유분
3만5백50주 등 모두 11만8천5백50주(지분율 55%)의 연합물산 주식을 성창F&D
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일그룹은 90년대 초반 정부의 "5.8부동산" 조치로 보유중인 연합물산
토지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고 성업공사에 지분매각을 위임했다.
그러나 10여차례에 걸쳐 유찰되자 직접 인수자를 물색, 지난 12일 성창F&D에
매각한 것이다.
성창F&D는 한일그룹과는 별개 회사이며 의류수출입업과 임대빌딩관리업을
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조치로 국제상사는 장부가 14억4천3백만원인 주식을 2백7억4천3백
만원에 처분, 1백93억원의 차액을 남겼다.
또 한일합섬도 장부가 5억원가량인 주식을 처분, 70억원정도의 매각차익을
얻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