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인공위성과 디지털 데이터통신기술을 활용해 항공기에 대한
운항정보 제공과 통제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위성항행시스템을 오는
2000년대 초반까지 완전 구축키로 하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1단계로 25억원을
투자해 인공위성과 무선 데이터통신을 이용, 항공기 운항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감시시스템인 자동항행감시시스템(ADS)을 구축, 운영할 계획
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대비해 올해중 위성항행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99년까지는 이 공항에 위성항행시스템을 설치할 예정
이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