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원수 299명" 18홀짜리 골프장으로는 국내 최소규모의 회원을
모집하는 골프장이 등장했다.

98년 10월 개장예정인 "클럽200"CC가 그곳.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일대에 건설중인 클럽200CC는 골프장
명칭에서 알수 있듯 전체 회원수를 299명만 모집키로 했다.

국내 18홀골프장의 평균 회원수가 8백명선임을 볼때 그 3분의 1수준이다.

획기적 소수회원이라 할수있다.

이 골프장이 회원수를 2백명대로 한정한 것은 회원들이 원하는 날짜에
1백% 부킹을 보장하겠다는 뜻에서 비롯된다.

총회원중 일정주말에 라운드를 하는 회원비율을 50%로 보았을때 한달에
3번의 주말라운드를 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명길씨가 디자인하고, 용평 지산CC 공사를 한 더글러스 니켈스씨가
조형을 맡은 클럽200CC는 총 65만평의 부지중 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30만평에 자연휴양림 산책로 통나무방갈로 등을 지어 회원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산과 계곡을 끼고 있는 클럽200CC는 특히 15번홀 (파3)에서 보이는
산의 굴곡이 영락없는 여인의 나체상이어서 이 골프장의 "명물"로 등장할
듯하다고.

20일부터 계좌당 1억7천만원에 1차회원 (1백명)을 모집한다.

문의 515-3871~2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