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2.8독립선언 제78주년 기념식이 6일 오전
서울 YMCA 대강당에서 김의재 국가보훈처차장과 광복회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 박영준)와 서울YMCA 주관으로
거행됐다.

2.8독립선언은 일본 동경에 유학하고 있던 한국학생 4백여명이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최팔용 등 학생대표 11명의 이름으로 민족
자주에 의한 조선의 독립을 전세계에 선언함으로써 3.1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중 하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