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주상훈박사(용융환원연구팀장)가 우리나라 사람
으로는 처음으로 미 재료금속학회(TMS)가 시상하는 "금속제련상"수상자로 선
정됐다.

이 상은 지난 73년부터 매년 심사일기준으로 2년간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중 금속제련분야의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논문의 저자에게 주어
지는 상이다.

주박사는 93년10월 TMS가 발간하는 학술지의 하나인 " Metallurgical Trans
action "에 "연속주조공정중 턴디시 게재물 거동및 열전달현상"이란 제목의
논문을 실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이달 11일 미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126차 미재료금속학회 연례학
술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TMS는 철과 비철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70여
개국에 1만3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 학회는 매년 2차례의 연례학술회의를 열고 있으며 금속재료관련 전문학
술지인 "Metallurgical Transaction"과 "Journal of Metals"를 발간하고 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