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신경차단요법을 이용해 긴장성두통 안면경련
삼차신경통 좌골신경통 요통 등을 치료하는 통증치료센터를 다음달
개설한다.

이센터 김광민 김현수 교수 (마취과)는 국내 기존클리닉에서 실시하는
뇌척수신경 및 교감신경에 대한 각종 차단요법을 비롯해 사라핀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식물생약추출 장시간 국소마취제)을 이용, 기존
마취요법보다 시술후 무통증기간이 긴 국소마취요법을 실시한다.

또 경막외강에 내시경을 삽입해 통증부위와 연결되는 신경근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경막외강내시경술"을 도입, 치료한다.

문의 633-9111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학제 교수)는 형광내시경을 이용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수 있는 기기를 최근 도입했다.

김교수는 지난 2년간 기관지암이 의심되는 환자 53명과 전혀 폐암경험이
없는 지원자 41명 등 94명을 대상으로 형광내시경과 기존 기관지내시경의
진단감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형광내시경의 민감도가 5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기기를 이용하면 직경 1~2mm의 작은 병변도 쉽게 발견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형광내시경은 약한 형광을 약 2만~3만배 증폭해 정상조직은 녹색으로,
암조직은 적갈색으로 구분해 나타낸다.

문의 818-6071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