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이 대북경수로 사업
에 관한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7일 방한한다고 경수로기획단이 25일 밝
혔다.

보스워스사무총장은 방한기간동안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과 만나 한.미.일 3
국간 비용분담 및 부지조사단 파견, 북한과의 후속의정서협상등에 대해 협의
하며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유종하외무장관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KEDO는 다음달 하순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남 신포지역에 제7차 부지
조사단을 파견하며 이에앞서 다음달 10일께 드릴링머신등 15t 상당의 부지조
사장비를 신포지역으로 운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