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과 국내 배합사료 전문생산업체인 선진은 필리핀의 마아요사와
함께 필리핀의 마닐라시 인근 부루칸지역에 연 10만t 규모의 배합사료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쌍용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선진과 필리핀
배합사료 공장 "선진-필리핀사"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에 서명했다.

이 배합사료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5백20만달러이며 지분은
한국측이 80%, 필리핀측이 20%를 소유하게 된다.

쌍용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필리핀내 사료관련 다운스트림에 본격 진출하고
앞으로 식량자원 개발사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