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말까지 러시아의 국내 부채는 6백90조 루블로 늘어날 것이며 대외
부채는 1천3백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러시아 두마(하원)의 미하일
자도르노프 예산과세은행금융 위원장이 22일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부채가 지난 5년간 곤혹스러울 정도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보고서를 인용, 97년 국내외 부채가 국민총생산(GNP)의 60%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유럽 관세 동맹에 가입하려는 국가들의 부채
상한선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