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시절 4년간 광주, 목포에서 법관으로 근무한 것 외에는 30년 법관생활
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낸 향토법관의 기둥.

재판업무에 치밀해 신중한 심리를 하면서도 높은 신뢰를 받아 왔으며
행정에도 밝아 법원장 재직시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했다.

합리적이고 원만한 인품과 청렴한 공직생활로 신망이 높아 일찍부터 대법관
재목으로 꼽혔으며 지난 94년7월 대법관 인사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
됐었다.

이번 대법관 인사에도 윤관대법원장이 일찌감치 대법관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후문.

취미는 수준급의 바둑이며 이화여대를 졸업한 정정숙여사(50)와 사이에
1남1녀.

송진현 서울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45)와 송진혁 중앙일보 논설실장(55)이
남동생이다.

<>대구 출신(56)
<>경북고.서울법대
<>고시 사법과(16회)
<>광주지법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울산지원장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