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이 알파칩을 탑재한 고성능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하고
윈도NT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디지탈은 15일 현재 시스템에 잡재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로는 가장
빠른 433Mhz와 500Mhz급 알파칩을 탑재한 윈도NT 워크스테이션 "미아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미아타는 복잡한 CAD (컴퓨터지원설계) CAM (컴퓨터
지원제조)을 비롯, 애니메이션 및 3차원 그래픽 등에 있어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디지탈사가 최근 알파칩의 가격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900만원대
(기본사양)의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인텔 펜티엄프로칩을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인
"카와이"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알파집을 탑재한 "미아타"를 내놓음에
따라 고성능의 인텔NT 및 알파NT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게 됐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