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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II면톱] 지하철/버스 파행 출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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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14일 택시 통신등 일부 공공부문노조를 주축
    으로 2단계 시한부총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이 15일
    오전 4시부터 지하철 한국통신노조등이 참여한 가운데 3단계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교통난등 큰 혼란이 빚어지게 됐다.

    특히 이번 파업이 서울지하철및 부산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이
    15일 전반적으로 파행운행될 것으로 보여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이 일시에 운행중단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서울시와 지자체등은 개인택시 부제해제, 마을버스및 전세버스
    투입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고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화물노련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 컨테이너
    운송차량 5백50대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이 지장을 받는등 수출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통신노조도 15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에 이어 16일 오전9시부터
    정오까지 조합원 총회형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5,7,8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15일로
    계획했던 시한부파업을 유보키로 했다.

    한국노총이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간 이날 전국 각지에서는 회사택시 운행이
    중단되고 금융기관 노조원들이 오후에 자리를 떠 고객들이 다소 불편을
    겪었다.

    한국노총은 이날 산하 금융노련 소속 34개 노조가 파업에 돌입, 지역별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택시노련 산하 1천1백81개 노조 가운데 68%에 해당
    하는 6백33개 노조가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 산하 사무노련과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련은 이날 오후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탑골공원에서 공동집회를 갖고
    정부여당의 노동법.안기부법 무효화를 재촉구했다.

    울산에서는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현총련)을 주축으로 하는 민노총
    울산시협의회와 노총 울산지부가 오후3시 태화강둔치에서 노동계 총파업
    실시이후 처음으로 공동집회를 가졌다.

    노총은 이날 전국 1천6백21개 노조 42만명이,민노총은 산하 2백12개 노조
    21만명이 각각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부는 오후3시 현재 6백49개 노조 11만9천명(노총 5백90개, 노조
    5만3천명, 민노총 59개 노조 6만6천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 서울.울산=김광현.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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