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김봉일

올해를 "견실성장을 통한 선진엔지니어링사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내실경영과 질위주의 성장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올해 수주목표는 1조5천억원, 매출목표는 8천억원으로 잡고 이를
달성할수 있는 실천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목표프로젝트에 전사 영업력을 집중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프로젝트개발 제안을 통한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지역별 밀착영업을 통한 현지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또 공격적 영업을 구사해 나감으로써 전략사업분야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임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스폰서제도를
운영, 수주목표 달성과 경쟁력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코스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와 구매 시공을 통합관리하는 사업수행
체제를 구축, 코스트절감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미 정착화단계에 와있는 ISO9001과 작년에 획득한 ISO14001환경경영체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정보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최첨단의 문서관리시스템인 EDMS를 도입,
전세계 동시 엔지니어링수행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품질 가격 시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천후 사업수행체제를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본사는 전자메일에 의한 종합사무자동화시스템을 금년중 마무리해
종이없는 사무실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시켜 현지사업수행체제의 정착과
글로벌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아래 6개 해외현지법인과
13개 해외지점간의 유기적 통합과 업무분업화를 통해 턴키수주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대림산업과의 업무통합을 통한 대외경쟁력 극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의 건설부문을 통합, 운영하여 얻어지는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활용해나감으로써 프로젝트 수주및 사업수행부문에서
서로의 장점을 특화한다는 것이다.

이를통해 해외 선진엔지니어링업체와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업다각화는 올해에도 지속해 특히 에너지.발전사업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 수주한 3백10MW급 인도네시아 시볼가&아무랑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와 3백40MW급 카얌쿨람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써 정유에서 석유화학 가스 발전분야에 이르기까지 플랜트와
관련된 전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전략의 근간에는 94년 세운 장기경영전략 "DEC21"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이계획에는 창립 30주년이 되는 2004년에 수주 4조원, 매출 3조원을
달성함으로써 고도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 턴키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