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10일간 전라북도 무주및 전주의 설원위에서 정보기술의
향연을 펼칠 97 동계 유니버시아드 종합정보시스템이 모습을 선보였다.

쌍용정보통신은 경기결과의 실시간 제공등 대회기간중 발생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보를 처리할 " UTIS(Universiade Total Information
System) "의 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UTIS는 경기운영시스템 대회관리시스템 정보제공시스템등 3분야에
관련한 7백여종의 소프트웨어를 비롯 1백70여대의 컴퓨터및 1백30대의
단말프린터와 한국통신의 기업공중통신망(CO-LAN)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방형 시퀀트시스템 2대를 상호연결,메인컴퓨터로 활용함으로써
비상사태 발생시 한대가 장애를 일으키면 자동으로 나머지 한대가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무장애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기장 선수촌 공항을 연결하는 상호연계망을 구축,빙상
스키등 세부종목의 진행과 인력 숙박 입장권관리 경기일정등 대회관련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췄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