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통화관리 신축적 운용" .. 한은 자금담당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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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 통화를 MCT(총통화+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증가율기준
18.0%안팎에서 신축적으로 관리하되 금융산업개편과 금융자율화등 금융
환경변수를 충분히 감안,MCT목표의 상하변동폭을 확대키로 했다.
김원태한은자금담당이사는 지난9일 열린 12개 시중은행의 자금담당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통화운용계획이 최종 확정된건 아니지만
신탁제도개편여파가 지속되는등의 금융여건을 감안하면 작년하반기처럼
MCT중심으로 실질적인 통화관리를 하는게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대신
금리나 환율변동요인을 충분히 감안,통화증가율 목표의 상하 변동폭을 확
대하는등 탄력적인 통화정책을 펴가겠다"고 말했다.
만일 올 MCT가 18.0%증가하면 60조원가량이 새로 풀리게 된다.
김이사는 이와함께 합병에 대비한 외형경쟁을 지양하는등 간접규제 통
화관리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여건조성에 협조해달라고 은행들에 당부했
다.
또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한도를 철폐하는 대신 CD에도 지급준비금을
부과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른 예금의 지준율을 인하,CD지준부과에 따른 추가부담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관계자는 "올 통화운용에서 금리변동요인을 충분히 감안한다는
원칙은 분명하지만 통화관리를 통화량중심에서 금리중심으로 전환하는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
18.0%안팎에서 신축적으로 관리하되 금융산업개편과 금융자율화등 금융
환경변수를 충분히 감안,MCT목표의 상하변동폭을 확대키로 했다.
김원태한은자금담당이사는 지난9일 열린 12개 시중은행의 자금담당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통화운용계획이 최종 확정된건 아니지만
신탁제도개편여파가 지속되는등의 금융여건을 감안하면 작년하반기처럼
MCT중심으로 실질적인 통화관리를 하는게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대신
금리나 환율변동요인을 충분히 감안,통화증가율 목표의 상하 변동폭을 확
대하는등 탄력적인 통화정책을 펴가겠다"고 말했다.
만일 올 MCT가 18.0%증가하면 60조원가량이 새로 풀리게 된다.
김이사는 이와함께 합병에 대비한 외형경쟁을 지양하는등 간접규제 통
화관리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여건조성에 협조해달라고 은행들에 당부했
다.
또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한도를 철폐하는 대신 CD에도 지급준비금을
부과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른 예금의 지준율을 인하,CD지준부과에 따른 추가부담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관계자는 "올 통화운용에서 금리변동요인을 충분히 감안한다는
원칙은 분명하지만 통화관리를 통화량중심에서 금리중심으로 전환하는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