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주식매각 보류 검토..재경원, 증시안정책 마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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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증시안정을 위해 공기업주식매각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8일 종합주가지수가 더 하락세를 보일 경우 올해 예정된
정부보유주식매각을 전면 보류하는 방안을 포함해 증시안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공공부문예산집행에서 1조원이상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만큼 공기업 주식매각에서 예정된 수입을 올리지 않더라도 세출예산 집행
에는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공기업 매각예산이 종전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수입에서 일반회계수입으로 변경돼 매각이 안되더라도 다른 비목
에서 전용이 가능해 큰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한국통신 상장 시기도 상반기에서 하반기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조기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재경원관계자는 "공기업주식매각이 중단되면 약 3조5천억원안팎의 공급
물량 감소 효과가 발생, 증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
재경원 관계자는 8일 종합주가지수가 더 하락세를 보일 경우 올해 예정된
정부보유주식매각을 전면 보류하는 방안을 포함해 증시안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공공부문예산집행에서 1조원이상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만큼 공기업 주식매각에서 예정된 수입을 올리지 않더라도 세출예산 집행
에는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공기업 매각예산이 종전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수입에서 일반회계수입으로 변경돼 매각이 안되더라도 다른 비목
에서 전용이 가능해 큰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한국통신 상장 시기도 상반기에서 하반기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조기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재경원관계자는 "공기업주식매각이 중단되면 약 3조5천억원안팎의 공급
물량 감소 효과가 발생, 증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