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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천만명 돌파 .. 통계청 작성 '장래인구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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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남한의 인구는 오는 2008년 5천만명을 돌파한뒤 2028년을 정점
    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결혼연령층에 있는 여자 1백명에 대한 남자의 성비는 2010년에 1백23명
    에 이르러 현재 중고등학생인 남자들의 신부구하기가 극도로 어려워질 전망
    이다.

    8일 통계청이 95년인구총조사에서 나타난 인구 출산율 사망률 출생성비
    평균초혼연령등을 토대로 작성한 "장래인구추계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4천5백75만7천명을 기록한 총인구는 2008년 5천6만6천명으로 5천만명을
    돌파하고 2028년 5천2백77만6천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
    됐다.

    현재 균형상태에 있는 결혼연령층의 성비는 2010년 115.0, 2020년 123.4에
    이르러 불균형이 매우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출생아의 성비는 95년 현재 113.4로 정상성비수준
    (105-107)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2015년께나 돼야 정상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00년에는 65세이상 노령인구비중이 7%를 돌파, 본격적인 노령화사회로
    접어들며 2020년에는 비중이 1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인구감소세 전환과 노령화의 급진전등 장래의 각종 변화는 생활
    수준향상과 의료수준의 향상에 따른 것으로 선진사회로의 진입이 사회생활의
    여러부문을 바꿔 놓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출생성비가 2000년대
    들어서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은 사회에 큰 부담
    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래인구추계의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성장및 평균수명=총인구는 2008년 5천6만6천명으로 5천만명을 돌파
    하고 2028년 5천2백77만6천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성장률은 90-95년 현재 연평균 0.95%에서 95-2000년 0.95%, 2000년에서
    2005년 0.77%로 하락한뒤 2020-2025년 0.13%까지 떨어진다는 계산이다.

    평균수명은 60년 52.4세에서 95년 73.5세로 늘어난데 이어 2000년에는
    74.9세, 2010년에는 77세로 계속 늘어난다.

    평균연령은 95년현재 31.2세로 노령화가 진전되면 2010년에는 36.3세로
    올라가게 된다.

    <>남녀별 인구및 결혼연령층성비=여자 100명에 대한 남자의 비율인 성비는
    60년 100.7로 정상수준(100.5-100.7)을 유지했으나 95년현재 101.4로 높아져
    있다.

    출생아의 성비가 무려 113.4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비는 2010년대
    중반 101.8까지 상승한뒤 낮아지기 시작할 전망이다.

    결혼연령층의 성비는 현재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2000년과 2010년에는
    심각한 불균형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지적됐다.

    결혼연령층을 남자 26-30세, 여자 23-27세로 볼때 이들의 성비는 2000년에
    115.0에 이르게 된다.

    결혼연령층성비는 2005년 102.5로 잠시 낮아졌다가 2010년에 123.4로
    크게 높아진뒤 점차 낮아진다는 추산이다.

    <>연령계층별인구=평균수명연장및 출산율감소영향으로 65세이상 노령인구는
    평균수명연장및 출산율감소로 95년현재 5.9%에서 2000년 7.1%로 높아져
    UN이 분류하는 본격적인 노령화사회(65세이상 인구비중 7%이상)로 들어서게
    된다.

    노령인구비중은 2010년 10.0% 2020년 13.2%로 높아질 전망이다.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14세미만의 유년층인구는 95년현재
    총인구의 23.4%에서 2000년 21.7% 2010년 19.9% 2020년 17.2%로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15-64세의 생산가능연령인구도 95년 70.7% 수준에서 99년 71.4%까지
    높아졌다가 2000년 71.2% 2010년 70.1% 2020년 69.6%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같이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생산가능연령인구가 부양해야할
    유년및 노년인구의 비율인 부양비가 높아져 이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총부양비는 95년현재 41.3%에서 2000년 40.4%로 다소 낮아진후 노령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10년 42.6%, 2020년 43.6%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별인구=초등학교(6-11세) 연령층의 경우 2000년 4백8만1천명, 2010년
    4백9만9천명에서 2020년 3백64만1천명으로 줄어든다.

    중학교(12-14세)도 2000년 1백87만7천명에서 2010년 2백12만4천명으로
    늘어났다가 2020년 1백91만9천명으로 다시 감소한다.

    고등학교(15-17세)의 경우 2백15만명 2백12만5천명 1백96만7천명으로,
    대학교(18-21세)는 3백23만1천명 2백61만5천명 2백73만5천명으로 각각
    줄어든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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