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7천억원으로
잡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해태전자는 올해를 "한국영업 총력화의 해"로 잡고 내수시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해태는 "인켈"브랜드의 오디오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바텔"
무선전화기의 시장점유율을 3위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에서 매출 4천30억을
올릴 계획이다.

수출은 전체 매출의 42.4%인 2천9백7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해태는 이를 위해 우선 <>제품다변화 <>외부도입상품 확대 <>사내
기능대학 설립 등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또 <>해외공장을 활성화, 해외생산물량을 늘리고 <>공장이전을 가속화하는
등 생산기반을 재구축하고 새로운 CI를 제정하는 등 지난해 11월 흡수합병한
인켈 나우정밀 등과의 동질화작업도 적극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