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 김영근 특파원 ]

허종 외교부 본부대사와 주중대사관 정무참사관 등 북한외교부 관리
3명이 강릉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사과이후 처음으로 오는 6일께 북경을
거쳐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의 1차적인 방미 목적은 잠수함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성명
발표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측과 <>북한경수로건설을 위한
''부지의정서''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 <>후속 의정서 협상 <>7차 부지
조사단 파견문제 등을 논의하기위한 것이다.

뉴욕에서의 의정서 서명은 오는 현지시간으로 8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측 대표단은 허종을 비롯 외교부 국장급인 장창종과
주중대사관 수석 참사관 최한춘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