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인사 새해 소망] 이종덕 <예술의전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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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에는 우리 문화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서울 집중현상을 탈피해
지방 구석구석까지 퍼져 갔으면 한다.
고고하게 자기만의 아성에 머무르지 말고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노력도
절실히 요구된다.
지난해 음악계에는 장한나와 장영주등의 신동 예술가들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았고 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이들을 맞았다.
그러나 우리 무대를 묵묵히 지켜온 국내 음악가들은 그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 음악계의 저변을 형성하는
중진음악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무대가 있어야 우리 공연예술이 굳건히
자리잡는다.
새해에는 더욱 더 창의력을 발휘해 여럿이 함께 꾸미고 즐길수 있는 기획
공연을 많이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올해는 문화유산의 해.우리가 꾸미는 공연문화가 후대에 유산으로 기록
전승된다는 사실을 유념해 더욱 큰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갖고 일하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다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
지방 구석구석까지 퍼져 갔으면 한다.
고고하게 자기만의 아성에 머무르지 말고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노력도
절실히 요구된다.
지난해 음악계에는 장한나와 장영주등의 신동 예술가들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았고 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이들을 맞았다.
그러나 우리 무대를 묵묵히 지켜온 국내 음악가들은 그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 음악계의 저변을 형성하는
중진음악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무대가 있어야 우리 공연예술이 굳건히
자리잡는다.
새해에는 더욱 더 창의력을 발휘해 여럿이 함께 꾸미고 즐길수 있는 기획
공연을 많이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올해는 문화유산의 해.우리가 꾸미는 공연문화가 후대에 유산으로 기록
전승된다는 사실을 유념해 더욱 큰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갖고 일하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다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