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충분한 준비운동 등 .. 겨울스포츠 부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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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을 걷다 낙상사고를 당하거나 스키 스케이팅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
다가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이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에 가장 걱정되는게 노인들의 고관절(다리와 엉덩이뼈를 잇는 관절)
골절이다.
불완전골절시에는 수술을 하지 않지만 골절부위가 심하게 어긋난 완전
골절은 금속못이나 인공고관절을 이용해 수술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특히 여성노인은 이런 지지물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뼈가 약해 수술이 불가능하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골절은 전체골절의 30%를 차지하고 70세
전후의 노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여자환자는 남자의 3배가 되며 사망률은
15~20%에 이른다.
빙판길에서 가장 흔히 다치는 부위는 발목과 손목.
손목은 골절되고 발목은 삐기 쉽다.
손목골절은 뼈를 맞춘후 깁스를 하면 쉽게 치료되지만 복잡골절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며 뼈가 위축돼 정상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골절치료후에는 빠른 시일내 물리치료를 받아 관절을 예비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을 삔 것은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정확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나아도 걸음걸이와 똑 바른 자세로 평생동안 설수 없게 된다.
병원에 가기전 가정에서 행할 수 있는 처치법은 얼음냉찜질을 하고 압박
붕대를 감아주는 것이다.
또 다리를 올려 부기가 가라앉게 해야 한다.
발복의 부상을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기위해서는 목이 긴 농구화나 "앵글
부츠"를 신는 것이 좋다.
스키부상으로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손상이 대표적이다.
무릎관절의 인대 근육 혈관이 파열되면 꿰매야 한다.
무릎내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관절경을 이용해 이를 봉합하거나 아예
빼낸다.
발목관절이 삔정도는 쉽게 치료된다.
그러나 드물지만 발목골절이 일어나면 수술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겨울철 낙상사고 및 운동부상을 예방하려면 준비운동을 충분히하고 운동
원리나 장비사용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기본.
첫째 바깥 기온에 대한 정확한 예상을 바탕으로 체온유지에 신경쓴다.
노인들은 기온이 급강하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게 좋다.
낙상외에 갑작스런 혈관수축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체온발산을 최소화하고 체온의 변화에 맞춰 옷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준비운동과 워밍업을 철저히 한다.
맨손체조 제자리뛰기 스트레칭을 하거나 헬스기구를 이용해 워밍업 해두면
몸이 유연해진다.
추위는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 돌발상황시 대처능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허리 엉덩이 무릎을 중심으로 충분한 이완수축운동을 실시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를 풀고 평소 팔 다리의 근력을 길러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대항력을 키워 두는 것이 좋다.
셋째 운동기구를 철저히 닦고 조이고 운동원리와 넘어지는 방법 등에 대해
숙지한다.
스키의 경우 엉덩이를 이용해 비스듬히 넘어져야 충격과 부상이 적다.
또한 일정한 충격을 받으면 스키부츠와 플레이트, 스키폴과 손목이 분리
되는 스키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초보 스키어는 능력에 부치는 급경사 활강을 피하는게 좋다.
또 아침에 여는 첫 슬로프는 눈이 다져지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위험한
편이다.
넷째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섭취하고 동상예방에 주의한다.
겨울운동은 체력소모가 심하며 이에 따른 수분증발도 여름못지 않다.
동상예방을 위해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주 마사지 해주고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삼간다.
스키장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하므로 수분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는게 좋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
다가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이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에 가장 걱정되는게 노인들의 고관절(다리와 엉덩이뼈를 잇는 관절)
골절이다.
불완전골절시에는 수술을 하지 않지만 골절부위가 심하게 어긋난 완전
골절은 금속못이나 인공고관절을 이용해 수술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특히 여성노인은 이런 지지물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뼈가 약해 수술이 불가능하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골절은 전체골절의 30%를 차지하고 70세
전후의 노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여자환자는 남자의 3배가 되며 사망률은
15~20%에 이른다.
빙판길에서 가장 흔히 다치는 부위는 발목과 손목.
손목은 골절되고 발목은 삐기 쉽다.
손목골절은 뼈를 맞춘후 깁스를 하면 쉽게 치료되지만 복잡골절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며 뼈가 위축돼 정상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골절치료후에는 빠른 시일내 물리치료를 받아 관절을 예비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을 삔 것은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정확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나아도 걸음걸이와 똑 바른 자세로 평생동안 설수 없게 된다.
병원에 가기전 가정에서 행할 수 있는 처치법은 얼음냉찜질을 하고 압박
붕대를 감아주는 것이다.
또 다리를 올려 부기가 가라앉게 해야 한다.
발복의 부상을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기위해서는 목이 긴 농구화나 "앵글
부츠"를 신는 것이 좋다.
스키부상으로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손상이 대표적이다.
무릎관절의 인대 근육 혈관이 파열되면 꿰매야 한다.
무릎내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관절경을 이용해 이를 봉합하거나 아예
빼낸다.
발목관절이 삔정도는 쉽게 치료된다.
그러나 드물지만 발목골절이 일어나면 수술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겨울철 낙상사고 및 운동부상을 예방하려면 준비운동을 충분히하고 운동
원리나 장비사용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기본.
첫째 바깥 기온에 대한 정확한 예상을 바탕으로 체온유지에 신경쓴다.
노인들은 기온이 급강하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게 좋다.
낙상외에 갑작스런 혈관수축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체온발산을 최소화하고 체온의 변화에 맞춰 옷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준비운동과 워밍업을 철저히 한다.
맨손체조 제자리뛰기 스트레칭을 하거나 헬스기구를 이용해 워밍업 해두면
몸이 유연해진다.
추위는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 돌발상황시 대처능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허리 엉덩이 무릎을 중심으로 충분한 이완수축운동을 실시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를 풀고 평소 팔 다리의 근력을 길러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대항력을 키워 두는 것이 좋다.
셋째 운동기구를 철저히 닦고 조이고 운동원리와 넘어지는 방법 등에 대해
숙지한다.
스키의 경우 엉덩이를 이용해 비스듬히 넘어져야 충격과 부상이 적다.
또한 일정한 충격을 받으면 스키부츠와 플레이트, 스키폴과 손목이 분리
되는 스키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초보 스키어는 능력에 부치는 급경사 활강을 피하는게 좋다.
또 아침에 여는 첫 슬로프는 눈이 다져지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위험한
편이다.
넷째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섭취하고 동상예방에 주의한다.
겨울운동은 체력소모가 심하며 이에 따른 수분증발도 여름못지 않다.
동상예방을 위해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주 마사지 해주고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삼간다.
스키장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하므로 수분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는게 좋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