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공식 사과.."깊은 유감...재발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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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오후 대외.대남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잠수함침투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4시5분께 평양방송을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교부대변인은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잠수함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관측들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방송 보도에 앞서 오후 3시 53분께 중앙통신을 통해 영문으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미국과 북한은 28일 오전(한국시간 29일 새벽) 뉴욕에서 10차
실무접촉을 갖고 잠수함사건 사과문제를 매듭짓고 4자회담을 위한 3자공동
설명회를 빠르면 내년 1월중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정부는 잠수함사건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간차원의 인도적인 대북식량지원을
포함한 대북경수로지원사업등을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어서 남북대치국면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4시5분께 평양방송을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교부대변인은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잠수함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관측들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방송 보도에 앞서 오후 3시 53분께 중앙통신을 통해 영문으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미국과 북한은 28일 오전(한국시간 29일 새벽) 뉴욕에서 10차
실무접촉을 갖고 잠수함사건 사과문제를 매듭짓고 4자회담을 위한 3자공동
설명회를 빠르면 내년 1월중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정부는 잠수함사건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간차원의 인도적인 대북식량지원을
포함한 대북경수로지원사업등을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어서 남북대치국면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