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새해부터 새 소설/주간역사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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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조성기씨의 "홍루몽"이 31일자로 끝남에 따라 새해 1월1일
부터 송숙영씨의 소설 "장미섬 우화"를 새로 연재합니다.
아울러 1월3일부터 사학자 최완수씨(간송미술관연구실장)의 주간 특별
연재물 "충의열전"을 매주 금요일 내보냅니다.
소설 "장미섬 우화"는 서울 강남의 신경정신과 여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대사회의 빛과 그늘을 재미있게 그릴 세태소설입니다.
삽화는 현대풍속화의 거장 이동식씨가 맡습니다.
미술사학자이자 조선조 보학의 대가인 최완수씨가 집필할 "충의열전"은
조선 5백년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의열사들의 삶을 재조명
함으로써 민족의 기개와 참정신을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삽화는 인물묘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영방씨가 그립니다.
탄탄한 구성과 독창적 문체로 널리 알려진 송숙영씨가 고급스런 유머와
함께 또한번의 문학적 변신을 시도하는 소설 "장미섬 우화"와 국내언론사상
처음 마련되는 "충의열전"에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기 바랍니다.
[[[ 장미섬 우화 ]]]
<> 작가의 말 =친구들은 제게 "왜 10년이고 5년이고 뜸을 들였다 쓰느냐"고
말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소설이 아니면 발표하지 않겠다는 문학소녀같은 꿈을
버리지 않는 한 나의 의지는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시적 영감이 용솟음쳐 올라야 한바탕
목청을 뽑을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신문소설은 반짝이는 시대감각과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또 메시지와 재미를 동시에 원하는 독자들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부담이
크지요.
10년만에 한국경제신문 독자들과 만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엔돌핀이 샘솟는 소설로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씻어드리고 싶습니다.
<> 화가의 말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찬란한 생명이 피어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단단하고 가볍되 경박하지 않으며 역동성있는 필치로 춤추는
선율을 선보이겠습니다.
꿈은 영혼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실체화된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꺼지지 않는 꿈의 빛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충의열전 ]]]
<> 작가의 말 =맹자는 "사는 것과 의로운 것을 겸할수 없다면 사는 것을
버리고 의로운 것을 취한다"고 했다.
유교국가로서 성리학을 국시로 천명해 5백년을 이어온 조선왕조에서야
얼마나 많은 충의지사가 배출돼 나라와 민족혼을 지켜 왔겠는가.
사육신을 비롯해 이순신 송시열 김만중 민충정공 한용운등 충과 의를
몸으로 실천한 인물들의 삶은 언제 돌아봐도 고개가 숙여진다.
왕위찬탈이나 외침에 맞서 싸운 것은 물론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롭게 살다간 그들의 정신과 발자취를 세상에 전하려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거울이 됐으면 좋겠다.
<> 화가의 말 =뛰어난 사학자로 이름높은 최완수선생의 글에 그림을 맡게
돼 기쁘다.
더욱이 내용이 만고에 그 가치가 변치 않을 충의를 다룬 것임에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신문 독자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그림을
그리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
부터 송숙영씨의 소설 "장미섬 우화"를 새로 연재합니다.
아울러 1월3일부터 사학자 최완수씨(간송미술관연구실장)의 주간 특별
연재물 "충의열전"을 매주 금요일 내보냅니다.
소설 "장미섬 우화"는 서울 강남의 신경정신과 여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대사회의 빛과 그늘을 재미있게 그릴 세태소설입니다.
삽화는 현대풍속화의 거장 이동식씨가 맡습니다.
미술사학자이자 조선조 보학의 대가인 최완수씨가 집필할 "충의열전"은
조선 5백년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의열사들의 삶을 재조명
함으로써 민족의 기개와 참정신을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삽화는 인물묘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영방씨가 그립니다.
탄탄한 구성과 독창적 문체로 널리 알려진 송숙영씨가 고급스런 유머와
함께 또한번의 문학적 변신을 시도하는 소설 "장미섬 우화"와 국내언론사상
처음 마련되는 "충의열전"에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기 바랍니다.
[[[ 장미섬 우화 ]]]
<> 작가의 말 =친구들은 제게 "왜 10년이고 5년이고 뜸을 들였다 쓰느냐"고
말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소설이 아니면 발표하지 않겠다는 문학소녀같은 꿈을
버리지 않는 한 나의 의지는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시적 영감이 용솟음쳐 올라야 한바탕
목청을 뽑을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신문소설은 반짝이는 시대감각과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또 메시지와 재미를 동시에 원하는 독자들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부담이
크지요.
10년만에 한국경제신문 독자들과 만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엔돌핀이 샘솟는 소설로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씻어드리고 싶습니다.
<> 화가의 말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찬란한 생명이 피어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단단하고 가볍되 경박하지 않으며 역동성있는 필치로 춤추는
선율을 선보이겠습니다.
꿈은 영혼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실체화된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꺼지지 않는 꿈의 빛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충의열전 ]]]
<> 작가의 말 =맹자는 "사는 것과 의로운 것을 겸할수 없다면 사는 것을
버리고 의로운 것을 취한다"고 했다.
유교국가로서 성리학을 국시로 천명해 5백년을 이어온 조선왕조에서야
얼마나 많은 충의지사가 배출돼 나라와 민족혼을 지켜 왔겠는가.
사육신을 비롯해 이순신 송시열 김만중 민충정공 한용운등 충과 의를
몸으로 실천한 인물들의 삶은 언제 돌아봐도 고개가 숙여진다.
왕위찬탈이나 외침에 맞서 싸운 것은 물론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롭게 살다간 그들의 정신과 발자취를 세상에 전하려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거울이 됐으면 좋겠다.
<> 화가의 말 =뛰어난 사학자로 이름높은 최완수선생의 글에 그림을 맡게
돼 기쁘다.
더욱이 내용이 만고에 그 가치가 변치 않을 충의를 다룬 것임에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신문 독자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그림을
그리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