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없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터넷전화 전문업체인 브이플러스는 29일 미 GXC사가 개발한 인터넷
전화용 프로그램인 "마이웨이"와 사운드카드를 대체하는 "박스 박스"(Box
Vox)를 국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GX폰 프로그램의 후속모델인 마이웨이는 인터넷에 접속,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특히 박스 박스라는 별도의 외장 장치를 PC와 전화에 연결하면 사운드
카드가 없어도 PC에서 PC로, 또는 PC에서 전화로 저렴한 가격에 국제통화를
할수 있다.

이 회사는 마이웨이를 내년 1월부터 무료 배포하는 한편 박스 박스는
2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