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12월 엔.달러 환율은 1백12~1백15엔 범위내에서 평균수준으로는 11월에
비해 1엔정도 상승했다.

97년 1월엔.달러 환율은 1백12~1백16엔 범위내에서 평균 수준으로는 12월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97년 1월초에는 기축통화인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심리로 1백16엔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미국내에서는 10월을 고비로 미.일간 무역
불균형이 재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달러강세 저지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고 12월말 이후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일본주가
하락세가 점차 안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은행이 국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환율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