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층열차 수송능력 40% 확대 .. 전세계 확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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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열차시대가 열렸다.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인 SNCF는 초고속전철(TGV) 이용객이 가장 많은
파리와 리옹구간에 지난 19일부터 2층열차 30대를 투입, 운행하고 있다.
2층열차는 객차 밑바닥을 낮춰 이용 공간을 높이고 운행시 충격을 줄일수
있는 특수 경재질을 사용해 승차감을 대폭 개선한게 특징.
수송능력은 기존 열차보다 40% 늘어나 최대 5백16명이나 앞으로 이를 확대,
현재 시간당 9천명에 불과한 이용객을 2만2천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2층열차는 1층짜리보다 제조비가 30% 비싼 2천만달러에 이르지만 수송
능력이 그만큼 커 실제로는 차량당 15%의 이익을 본다.
이로인해 연간 수익이 15% 증가, 15년 이내에 신차 생산비용을 뽑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2층열차는 앞으로 영국의 이층버스를 능가하는 대중교통의 상징
으로 자리잡아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 이층 열차시대를 열게할 전망이다.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인 SNCF는 초고속전철(TGV) 이용객이 가장 많은
파리와 리옹구간에 지난 19일부터 2층열차 30대를 투입, 운행하고 있다.
2층열차는 객차 밑바닥을 낮춰 이용 공간을 높이고 운행시 충격을 줄일수
있는 특수 경재질을 사용해 승차감을 대폭 개선한게 특징.
수송능력은 기존 열차보다 40% 늘어나 최대 5백16명이나 앞으로 이를 확대,
현재 시간당 9천명에 불과한 이용객을 2만2천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2층열차는 1층짜리보다 제조비가 30% 비싼 2천만달러에 이르지만 수송
능력이 그만큼 커 실제로는 차량당 15%의 이익을 본다.
이로인해 연간 수익이 15% 증가, 15년 이내에 신차 생산비용을 뽑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2층열차는 앞으로 영국의 이층버스를 능가하는 대중교통의 상징
으로 자리잡아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 이층 열차시대를 열게할 전망이다.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