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전략상품] (주)미원농장 '하이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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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기고기도 브랜드시대다.
제품이 다른만큼 상표를 따로 붙여 구별하자는 것이다.
미원농장의 "하이포크"는 지난 93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
돼지고기다.
내수시장에서 판매 1위는 물론 식품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연간 1백억원 가까이 수출되고있다.
덕분에 미원농장은 축산업계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하기도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동네 식육점에서 사먹는 돼지고기는 대부분 냉동육.
얼렸다 녹이기때문에 고기세포가 파괴돼 육질과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일본 미국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냉장육이 대부분이다.
냉동육은 햄.소시지등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정도다.
국내시장도 서서히 냉장육으로 소비패턴이 바뀌고있다.
축협, 도드람, 한냉등에서 냉장육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러나 냉장 돈육의 국내시장은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단계.
앞으로 커질 여지는 무궁무진한 셈이다.
<< 제품특징 >>
하이포크의 기본컨셉은 "얼리지 않은 최고급 돼지고기"다.
냉장상태에서 고기 그대로의 풍미를 살렸다는 말이다.
냉동육과 냉장육의 차이는 알기쉽게 동태와 생태의 차이다.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신선하다.
육질도 훨씬 부드럽다.
생태가 동태보다 연하면서 생선 본래의 맛을 깊게 느낄 수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이포크의 또다른 특징은 돼지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를 거의다
제거했다는 점이다.
특히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중에는 이 냄새를 가장 큰 이유로
드는 경우가 많다.
미원농장은 이 냄새를 없애기위해 출산경험이 없는 암퇘지와 숫퇘지는
반드시 거세한 다음 도축가공한다.
처녀.총각돼지는 강한 상대방을 유혹하기위해 강력한 냄새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미원농장은 하이포크가 안심할 수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있다.
돼지 사료에는 항생물질이 포함되지않은 청정사료만 사용한다.
그래서 엄격한 일본의 잔류항생물질 검사에서도 합격할 수있었다.
특수진공포장한 상태에서 콜드체인망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미생물이
들어갈 틈이 없다.
또 냉장고가 완비된 업소에서만 판매하는 것도 안전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책이다.
<< 판매전략 >>
미원농장은 수도권위주의 판매전략에서 전국 확대를 위한 생산기지를
확대하고있다.
기존의 제품에 DHA,토코페롤등을 넣은 기능성 고품질도 새로 개발중이다.
콩나물 두부를 집에 매일 배달해주는 일일택배시스템을 이용해
냉장육을 보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미원농장은 소비자들에게 "하이포크는 많이 사가지 마십시오"라는
이색 켐페인을 벌이고있다.
많이 사다가 냉동고에 넣어두면 맛의 차별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하루 먹을 분량만 그때 그때 사서 요리하라는 말이다.
<< 냉동육이란 >>
냉장육은 0-4도에서 저장된 고기를 말하며 냉동육은 말그대로 꽁꽁 얼린
상태에서 저장된 고기다.
냉장육은 저장기간이 40일 이내로 짧은 대신육질이 부드럽고 돼지고기
본래의 고소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다.
냉동육은 저장기간이 6개월이상으로 매우 긴 반면 얼리는 과정에서
근육세포가 파괴되고 녹일때 영양분이 유출되는 단점이있다.
냉장육은 냉동육보다 20-30%정도 가격이 비싸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
제품이 다른만큼 상표를 따로 붙여 구별하자는 것이다.
미원농장의 "하이포크"는 지난 93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
돼지고기다.
내수시장에서 판매 1위는 물론 식품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연간 1백억원 가까이 수출되고있다.
덕분에 미원농장은 축산업계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하기도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동네 식육점에서 사먹는 돼지고기는 대부분 냉동육.
얼렸다 녹이기때문에 고기세포가 파괴돼 육질과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일본 미국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냉장육이 대부분이다.
냉동육은 햄.소시지등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정도다.
국내시장도 서서히 냉장육으로 소비패턴이 바뀌고있다.
축협, 도드람, 한냉등에서 냉장육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러나 냉장 돈육의 국내시장은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단계.
앞으로 커질 여지는 무궁무진한 셈이다.
<< 제품특징 >>
하이포크의 기본컨셉은 "얼리지 않은 최고급 돼지고기"다.
냉장상태에서 고기 그대로의 풍미를 살렸다는 말이다.
냉동육과 냉장육의 차이는 알기쉽게 동태와 생태의 차이다.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신선하다.
육질도 훨씬 부드럽다.
생태가 동태보다 연하면서 생선 본래의 맛을 깊게 느낄 수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이포크의 또다른 특징은 돼지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를 거의다
제거했다는 점이다.
특히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중에는 이 냄새를 가장 큰 이유로
드는 경우가 많다.
미원농장은 이 냄새를 없애기위해 출산경험이 없는 암퇘지와 숫퇘지는
반드시 거세한 다음 도축가공한다.
처녀.총각돼지는 강한 상대방을 유혹하기위해 강력한 냄새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미원농장은 하이포크가 안심할 수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있다.
돼지 사료에는 항생물질이 포함되지않은 청정사료만 사용한다.
그래서 엄격한 일본의 잔류항생물질 검사에서도 합격할 수있었다.
특수진공포장한 상태에서 콜드체인망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미생물이
들어갈 틈이 없다.
또 냉장고가 완비된 업소에서만 판매하는 것도 안전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책이다.
<< 판매전략 >>
미원농장은 수도권위주의 판매전략에서 전국 확대를 위한 생산기지를
확대하고있다.
기존의 제품에 DHA,토코페롤등을 넣은 기능성 고품질도 새로 개발중이다.
콩나물 두부를 집에 매일 배달해주는 일일택배시스템을 이용해
냉장육을 보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미원농장은 소비자들에게 "하이포크는 많이 사가지 마십시오"라는
이색 켐페인을 벌이고있다.
많이 사다가 냉동고에 넣어두면 맛의 차별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하루 먹을 분량만 그때 그때 사서 요리하라는 말이다.
<< 냉동육이란 >>
냉장육은 0-4도에서 저장된 고기를 말하며 냉동육은 말그대로 꽁꽁 얼린
상태에서 저장된 고기다.
냉장육은 저장기간이 40일 이내로 짧은 대신육질이 부드럽고 돼지고기
본래의 고소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다.
냉동육은 저장기간이 6개월이상으로 매우 긴 반면 얼리는 과정에서
근육세포가 파괴되고 녹일때 영양분이 유출되는 단점이있다.
냉장육은 냉동육보다 20-30%정도 가격이 비싸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