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설비업체인 삼익리빙(대표 반원익)이 전량 수입해오던 첨단
주차설비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이회사는 올하반기 이탈리아 주차설비업체인 심마파크사를 인수한데
이어 첨단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경기 시화공단에 새공장을 마련하고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시화공장은 5백평 규모로 20여명의 생산인력을 갖췄으며
이탈리아 기술진과 협력,TD시스템등 최첨단 주차설비를 연간 20여대
생산할 방침이다.

삼익의 주차설비는 컴퓨터제어 및 로봇시스템 등으로 구성,설치면적을
최소화할수 있고 입출고 시간이 짧으며 전력절감 소음감소 및 고장이
거의 없는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첨단 주차설비를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