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도는 12월 들어 미국 시랜드사 등으로부터 8천만달러 상당의
스틸및 냉동컨테이너를 수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수주물량은 스틸컨테이너가 3만5천대,냉동컨테이너가 8백대등이다.

이회사는 스틸은 중국의 광주 상해 대련 등지의 공장에서,냉동은
국내의 언양공장에서 생산하여 내년 1.4분기중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도 관계자는 "세계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을 이기고 진도가 수주에 성공한 것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도는 올해 컨테이너부문 매출액이 4천9백억원으로 내년보다
8%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