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시 부시장에게 듣는다] 강덕기 <1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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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떠나 있었던 기간동안 서울시 행정이 국가행정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순시장 취임 한달후인 지난해 8월 삼풍사고에 연루돼 부시장직을
떠났다가 복귀한 강덕기 신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로부터
임명사실을 통보받고 매우 뜻밖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직자는 일을 맡은 동안 성실히 일하다가 능력이 부치면 서슴없이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지난해 부시장직을 떠날때 별 아쉬움은
없었다"는 강부시장은 시청을 떠날 있을때도 서울시가 잘될때는 기쁘고
잘못할 때 안타까운 마음은 한결 같았다고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 놓았다.
그는 또 부시장직 복귀가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랫동안 서울시에 근무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인사로 몇몇 후배나 동료들에게 승진기회가 없어진 데 대해 미안한 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부시장은 취임후 비중을 두고 추진할 사업방향과 관련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이를 통해 시민불편을 없애는 일"이라고 말을 맺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순시장 취임 한달후인 지난해 8월 삼풍사고에 연루돼 부시장직을
떠났다가 복귀한 강덕기 신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로부터
임명사실을 통보받고 매우 뜻밖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직자는 일을 맡은 동안 성실히 일하다가 능력이 부치면 서슴없이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지난해 부시장직을 떠날때 별 아쉬움은
없었다"는 강부시장은 시청을 떠날 있을때도 서울시가 잘될때는 기쁘고
잘못할 때 안타까운 마음은 한결 같았다고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 놓았다.
그는 또 부시장직 복귀가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랫동안 서울시에 근무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인사로 몇몇 후배나 동료들에게 승진기회가 없어진 데 대해 미안한 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부시장은 취임후 비중을 두고 추진할 사업방향과 관련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이를 통해 시민불편을 없애는 일"이라고 말을 맺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