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수원공장 실내 체육관에서 윤종룡 신임 사장
(전자소그룹장)의 취임식과 함께 김광호전소그룹장(미주본사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윤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윤종용삼성전자 대표는 23일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창조적 변화를 주도해 삼성전자를 초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자율경영과 스피드경영 <>소그룹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해외복합단지 안정화 <>꿈이 있는 일류직장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삼성 미주본사의 총괄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김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92년 삼성전자의 4개 부문이 통합될 때 경영 총책임을 맡아 규모와
내실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뒤돌아본뒤 "대과없이
소임을 다할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