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체인 세진홈마트가 통신판매영업에 들어갔다.

세진홈마트는 우선 시범적으로 생활용품 1백종을 통신판매하는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5백여종으로 품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수 세진홈마트 사장은 "통신판매에도 가격파괴와 평생 애프터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미래형 홈쇼핑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진홈마트는 판매한 제품이 30일 이내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무조건
반품및 교환해주기로 했다.

또 구입후 30일이내에 제품가격이 인하되면 그 차액을 돌려준다.

세진홈마트는 24시간 주문접수제를 운영, 소비자들은 전화 한통화만 하면
배달서비스까지 받게 된다.

대금결제는 12개 금융기관및 은행을 이용하거나 각종 카드를 이용할수
있다.

소비자들의 입금이 확인되면 서울은 24~48시간이내, 지방은 48~72시간
이내에 배달된다.

(주문전화 080-0880-080)

세진홈마트는 이번 통신판매사업 진출을 기념해 "리바이스 501",
"리바이스 505" 청바지를 각각 3만7천원과 3만원에 판매한다.

세진은 지난 7월 세진홈마트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 통신판매 사업을 준비
해왔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