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광주공장 공장장 재직중 심한 노사분규를 겪고 나서 건전한 노사관계,
공동체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3년전부터는 해마다 노사화합공동실천결의대회를 개최,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임.단협을 조기에 매듭지음으로써 다른 기업의 모범
이 되기도 했다.

91년부터는 "TOP IN 21"이라는 운동을 전개했으며 94년부터는 일일노사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노사가 서로 믿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2년연속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하는데도 힘썼다.

조직 상하간, 노사간 대화부족이 분규를 일으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판단아래 93년 한마음실을 열었고 95년에는 자기발견실(여사원 전문 고충
상담실)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 현장자율관리팀을 신설, 현장 문제는 현장에서 자체 해결토록
유도했다.

지난해부터는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경영설명회를 열어 노조가
회사를 믿게 했으며 올들어서는 계층별 간담회를 신설, 조직 활성화에
힘썼다.

87년 노사분규 이후에는 공장장으로서 근로자 교육에도 적극 나섰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교육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