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

미일 양국은 일본의 손해보험요율을 98년 7월까지 완전 자유화하는 것등을
골자로 양국 보험협상을 타결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 대표와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은
14일 밤 전화회담에서 이같이 기본 합의에 도달, 협상기한인 15일을 하루
앞두고 2년동안 난항이 계속돼온 보험협상을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협상 골자는 <>미국이 요구해온 주요 보험 분야의 규제완화와 관련, 자동차.
화재보험요율을 98년7월까지 자유화하고 <>일본 생명보험회사 자회사가 내년
1월부터 상해보험등 "제3분야" 상품을 판매하도록 미국이 양보한 것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